2004.01.08 22:22


28일 후 (28 Days Later..., 2002)
네덜란드,미국,영국 / 2003.09.19 / 스릴러,공포 / 113분

감독 : 대니 보일
출연 : 실리언 머피, 나오미 해리스, 크리스토퍼 엑슬레스톤, 메건 번즈, 브렌단 글리슨

(자료출처: 네이버 영화검색)

무간도3를 보러가려다 그냥 집에서 본 영화.
모르고 봤다가 엔딩 크레딧에서 찾은 이름 대니 보일...
절로 웃음이 났다....
대니 보일의 첫 영화 "쉘로우 그레이브"가 생각났다.
아마 고등학교 1학년때쯤 본 것 같은데...

이 영화를 공포물로 생각하고 봤다면 글쎄...
실망한 사람들이 꽤 많을 것 같다.
나 역시 그냥 그런 보통 공포물이라고 생각하고 봤으니까..
(감독이 누군지도 모른채...ㅋㅋ)
영화를 다 보고 찾아보니까
좀비 호러물이라고 어딘가 쓰여있었다.
줄거리가 뭐 이렇네..영화가 엉터리네 하는 평가는
집어치우자...
줄거리는 어떻게 보면 누구나 한번쯤 상상했을법한
내용이다...신종 전염병이 퍼지고 그로 인해 인류가 거의
멸망해간다는...
영화를 보는 동안 대체 어떻게 전개가 될 지 궁금했다.
피가 많이 나오는 건 싫지만 어떻든 영화를 보기 시작했는데
끝까지 봐야할 것 아닌가......
처음엔 그저 전염병을 피해 사람들이 모이고 서로 돕고
살기위해 싸운다. 그러나 후반부로 갈수록
무엇을 위해 싸우는지 무엇이 사람들을 서로 죽이게 하는건지
경계가 모호해진다....난 이런 느낌이 좋다..^^
그러나 뭐...결국엔 영국에만 퍼진 전염병으로
다른 나라의 어딘가에서 온 사람들에게 구조된다는
내용이니....좀 시시하다는 느낌이 드는건 사실이다.
그래도 난 이 영화가 좋았다...감독이 대니 보일이라는걸
모른채로도 말이다....ㅋㅋ
난 대니 보일을 좋아한다...그의 첫 작품 '쉘로우 그레이브'를
보고 엄청난 영화라고 어린나이에 열광했었으니....
아함~~~뭐라고 썼는지도 모르겠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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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oe.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