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8.26 23:12


Fourplay
Snowbound [수입]
Release Date: 1999
Record Label: Warner Bros.
Genre: Crossover Jazz
Distribution : WARNER MUSIC

겨울에 어울리는 음악을 여름에 듣는것, 여름에 어울리는 노래를
겨울에 듣는것은 나름대로 괜찮은 짓이다.


요즘은 컴퓨터에 별로 오래 앉아있지 않아서 오랜만에 정리를
하려고 이런저런 폴더를 보다가 수많은 음악폴더중에 눈에 띈
FOURPLAY....

작년 겨울에 귀에 달고 살았고...아마 이번 겨울에도 귀에 달고 살게 될 음악..
약간은 경쾌한 리듬이 날 기분좋게 만들어준다..^^


FOURPLAY 소개:
FOURPLAY는 1991년 현역최고라고 할 수 있는 네 명의 연주자 Bob James, Lee Ritenour, Nathan East, Harvey Mason에 의해 결성되어 현재까지 10년이 넘는 기간동안 Fusion Jazz팬들을 열광시키고 있는 Super Band이다. 사실 Fourplay가 결성되어 첫 앨범을 발표했을 때만 해도 많은 사람들이 이 Band가 한시적인 Project Group일 것이라고 생각했고, 고작해야 앨범 2,3장 정도 발표하면 해체할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도 그럴 것이 멤버 네 사람의 유명세나 강한 개성, 그리고 각각의 솔로 활동 및 유명스타의 세션, 라이브 등으로 바쁜 스케쥴 등이 이 Band가 오래 지속되는 데 방해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대중의 예상을 뒤엎고 Fourplay는 12년째 건재해 있으며, 그간 총 7장(Best Album포함)의 앨범을 발표하며 발표하는 앨범마다 jazz/contemporary chart의 1위를 장식하며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물론, 3집 앨범 발표후 기타리스트 Lee Ritenour가 Band를 떠나고 Larry Carlton으로 멤버가 교체되기까지 약간의 공백이 있었으나, 전임자에 전혀 뒤지지 않는 멤버의 영입으로 “환상의 4인조”는 순항을 계속할 수 있었다.

결성초기부터 그들이 의기투합했던 하나의 노선, 가볍고 경쾌하고 편안한 음악을 만들어가는 대중적 입장은 변하지 않고 이어져 내려오고 있으며, 스무드 재즈(Smooth Jazz), 컨템포러리 재즈(Contemporary Jazz) 라는 모호한 의미를 구체적인 음악적 전형으로 보여주고 있다. 그들의 음악은 일반인들이 다소 심각하고 무겁게 생각하는 재즈라는 음악쟝르를 보다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게 하였으며, 대중적이되 경박하지 않으며, 누구나 부담없이 쉽게 즐길 수 있는 음악으로서의 Jazz를 지혜롭게 보여주고 있다. 감미로운 멜로디와 멋진 편곡, 적절한 Vocal의 활용, 그리고 자타가 인정하는 연주실력은 Fourplay가 예술성과 상업성을 동시에 충족시키게 해 주었으며, 객원보컬로 Phil Collins와 Chaka Khan같은 중량급 Pop가수까지 참여할 정도였다.

Fourplay의 리더라고 할 수 있는 Bob James는 이렇게 말한다. “우리에게 더욱 흥미를 자아내는 것은 개개인이 단독적으로 움직일 때보다 한 그룹으로 합쳐져서 개개인보다 더 크고 영향력이 있을 때이다. 우리는 바로 지금 그 경험을 하고 있고 그것은 바로 훌륭한 musician이 우리의 구성원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이들의 공동 작업도 그리 오래 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

앞서 언급했듯이 주위의 여러가지 여건이 이들을 한자리에 모이게 하는데 계속 어려움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2002년 9월 한국 및 일본에서의 대규모 투어가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의 이들의 마지막 콘서트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하며, 적어도 한국에서 이들의 Live를 직접 즐길 수 있는 기회는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FOURPLAY 국내공식홈페이지: http://www.fourpla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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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oe.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