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h~Blah~2006. 8. 3. 13:10
필자는 올해부터 MBN DMB 라디오 "여기는 정보센터"에 출연하고 있고, 매일경제와 인천신문에 재테크 기사나 칼럼을 싣고 있습니다.

사회초년생, 재테크 이렇게 시작하세요.

몇 백대 일의 경쟁률을 뚫고 취업에 성공한 사회초년생들. 서서히 업무에 적응이 되어가고 월급도 몇 번 받고나면 목돈을 어떻게 만들어야할지가 가장 큰 관심사일 것이다.

건물의 기초공사가 중요하듯 사회에 발을 들인 초년의 저축과 지출습관이 향후 10년, 20년 후의 자산규모를 결정한다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에 처음부터 올바른 재테크 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사회초년생의 경우 소득대비 지출관리가 안되고, 금융 지식이 부족하여 저축을 한다고 하더라도 자신의 재무목표에 맞는 금융상품을 선택하기 보다는 남들이 좋다고 하는 금융상품에 무작정 가입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러한 습관은 무계획적인 지출로 이어져 종잣돈을 만들기 위해 투자되어야하는 고정 투자금액을 확보할 수 없으며 돈을 저축한다하더라도 비효율적인 투자방식을 고집하여 자산형성의 걸림돌이 되는 경우가 많다.


사회초년생의 경우 먼저 철저한 지출관리로 잉여자금을 충분히 확보해야한다. 이를 위해서는 매월 지출내역을 확인하고 예산안을 작성하여 그 달에 사용할 생활비를 미리 확정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또한 과소비를 조장하는 신용카드 사용보다는 예금잔액만큼 결제가 가능한 체크카드 사용을 생활화하는 것이 좋다.


잉여자금을 충분히 확보했다면, 이를 저축하여 종잣돈을 만들어야한다. 사회초년생의 경우 단기적으로 결혼자금과 주택관련자금이 필요하므로 이에 맞는 금융상품을 선정해야한다. 일반적으로 사회초년생의 경우 주택청약 뿐만아니라 국민임대주택 입주권리를 주는 청약저축 가입은 필수라 할 수 있다. 또한 목돈을 만들기 위해서는 금리가 높은 상호저축은행의 정기적금과 주식형 적립식 펀드가 가장 효과적이다.


단, 은행에서 주로 추천을 하는 장기주택마련저축의 경우 7년 이상 투자해야하며, 사회초년생은 월급이 많지 않아 연말의 소득공제액도 크지 않으므로 차후 급여인상을 대비한 절세계좌 확보차원에서 하나 정도 가입할 수는 있지만 집중투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마지막으로 신체적 위험에 대한 관리와 노후자금을 위한 장기투자를 시작하여야한다. 예기치못한 사고, 질병으로 인하여 어렵게 저축한 돈이 한순간에 없어질 수도 있으므로 보장성보험에 가입하여 이에 대한 대비를 하여야한다. 사회초년생의 경우 나이가 어리고 미혼인 경우가 많을 것이므로 사망보장 위주의 종신보험보다는 실손보장형의 건강보험이 효과적이다.


또한 월 투자금액의 10~20%는 노후를 위해 장기투자

해야한다. 사회초년생에 노후가 너무 먼 얘기일 수도 있지만, 노후는 생각보다 가까이 있으며 생각보다 길다. 따라서 처음부터 많은 돈을 투자할 필요는 없지만 소액이라도 꾸준히 투자하여 복리수익률을 극대화한다면 40세 이후에 2배 이상을 투자하는 것보다 수익률이 좋다.


- 부자되기는 한걸음의 실천으로.. Money Coach 손팀장

Posted by Joe.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