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5.08 21:00



그녀를 믿지 마세요 (그녀를 믿지 마세요 / Don't Believe Her, 2003)

한국 / 2004.02.20 / 코메디,로맨스(멜로) / 115분

감독 : 배형준
출연 : 김하늘, 강동원, 송재호, 김지영, 남수정

<자료출처: 네이버 영화검색>


두세번 보다 꺼버린 영화....겨우겨우...봤다.

김하늘은 전혀 변하지 않는 캐릭터 연기를 보여주고...

솔직히 뻔하지만 괜찮은 로멘틱 코미디가 될 뻔했지만....

설정의 비약이 너무 심하다....

강동원의 여자친구 역으론 남상미라는 얼짱 출신 배우가 나왔지만

솔직히 별로 안이쁜거 같다 -_-;; 차라리 동생역으로 나온 이영은

이 훨씬 예쁜듯.....

뭐....음악이나 들을만 하니 다행이지....오호...근데 강동원 노래

꽤나 하는군...옛날 옛적 bread의 노래를 하는데...좋더군....ㅎㅎ

'Music N Movie > (eyes*heart)+popcorn=' 카테고리의 다른 글

Battle Royal II <2003>  (0) 2004.05.28
하류 인생 <2004>  (0) 2004.05.21
말죽거리 잔혹사 <2004>  (0) 2004.05.08
범죄의 재구성 <2004>  (0) 2004.05.03
안녕! 유에프오 <2004>  (0) 2004.04.06
Posted by Joe.C

2004.05.08 18:59



말죽거리 잔혹사 (말죽거리 잔혹사 / Spirit Of Jeet Keun Do, 2004)

한국 / 2004.01.16 / 액션,드라마 / 116분

감독 :

유하
출연 : 권상우, 이정진, 한가인, 김인권, 박효준

<자료출처: 네이버 영화검색>

오랜만에 여유를 즐기며~~ ㅎㅎ

'학원 액숀 로망'이라는 얼토당토 하지도 않은 장르라는 카피를

내걸고 찍었지만 영화를 보면 그 카피는 그저

'학생들이 쌈질하고 연애질 한다'....는 뜻인거 같다..ㅡ.ㅡ;;

권상우는 여전히 짧은 발음으로 욕도 참 폼 안나게 하고...

그냥 짧지만 웃통벗고 쌍절곤 돌리는게 그나마 잘 어울렸다.

아무리 봐도....연기는 조연들이 훨씬 잘한단 말이야...흠....

감독이 시인 '유하'이기에 조금은 다른 무언가를 기대했지만

뭐...언제나처럼 내 기대에는....쩝........

대체 뭘 보여주려 한건지 모르겠다. 초반엔 70년대의 학원폭력물을

잘 그리고 있다고 보여지는데....중간에 한가인과의 어정쩡한

로멘스를 너무 길게 보여주고 있다...결국 마지막엔 별로 개연성

없이 권상우의 액션을 끌어내어 마무리하고 있고.....

쩝....별로다~! 그나마 영화가 유신정부시대의 사상과 그 당시의

모습들을 잘 그렸다고 생각이 들고..나오는 음악들이 거의 다

아버지가 좋아하셔서 어릴때부터 들어오던 음악들이라...

들을만 했다는게 위안이 될 뿐.......

여유가 생겨도 볼만한 영화가 없구나....역시 그냥 영화관에

가서 최신 영화들을 봐야하는건가.......헐...

'Music N Movie > (eyes*heart)+popcorn='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류 인생 <2004>  (0) 2004.05.21
그녀를 믿지 마세요 <2003>  (0) 2004.05.08
범죄의 재구성 <2004>  (0) 2004.05.03
안녕! 유에프오 <2004>  (0) 2004.04.06
Dance Dance <1999>  (1) 2004.03.25
Posted by Joe.C
2004.05.03 23:49



범죄의 재구성 (2004)

한국 / 2004.04.15 / 범죄,스릴러,코메디 / 116분
감독 : 최동훈
출연 : 박신양, 염정아, 백윤식, 이문식, 김상호

<자료출처: 네이버 영화검색>


얼마만에 보는 영화더냐...ㅜ.ㅜ
감개무량이로다~! ㅎㅎ 개강하고 처음으로 영화관을 찾았다.

개인적으로 범죄 액션 스릴러물을 너무나 좋아하는지라...
아라한과 어린 신부를 제치고 보게된 '범죄의 재구성'

우리나라에도 멋진 범죄 액션물이 나올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영화관으로 들어갔다.

개인적으로는 한국 영화 중에서는 '텔미 썸씽'이후 두번째로
멋진 범죄영화가 아닌가 생각된다. 나름대로 부족한 점이 꽤
있지만 말이다...

염정아는 나이를 먹으면서 점점 연기력이 좋아지고, 점점 섹시해
지는것 같다. 뭐...그래도 나이가 들었음에 좀 아쉽지만..ㅎㅎ

박신양, 백윤식...나름대로 너무나 이전의 연기형식에 파묻혀
식상한 연기를 하지 않을까 했지만 그건 혼자만의 걱정이였다.

나름대로(?) 탄탄한 구성력을 가지고 이야기를 꾸며 나간다.
굿이다...관객의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가긴 하지만...그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는데는 약간 실패한 듯 보인다.

아쉬움이 남지만 괜찮은 영화.......
(누워서 놋북으로 쓰는데 팔이 너무 아파서 길게 못쓰겠다..쩝)


'Music N Movie > (eyes*heart)+popcorn='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녀를 믿지 마세요 <2003>  (0) 2004.05.08
말죽거리 잔혹사 <2004>  (0) 2004.05.08
안녕! 유에프오 <2004>  (0) 2004.04.06
Dance Dance <1999>  (1) 2004.03.25
요즘....  (0) 2004.03.22
Posted by Joe.C
2004.04.06 20:38



안녕! 유에프오 (2004)

한국 / 2004.01.30 / 로맨스(멜로),코메디 / 105분
감독 : 김진민
출연 : 이범수, 이은주, 봉태규, 변희봉, 전재형

(자료출처: 네이버 영화검색)

내 예상과는 달리 흥행에 그다지 성공하지 못한 영화.

3월에 영화를 딸랑 한편 밖에 못 본 절망적인 상황에서 겨우 시간내서 본 영화......인데...라는 생각을 하면 조금은 억울하기도 하다..ㅡ.ㅡ;;

영화는 신인감독의 영화다운 느낌이 난다.

원래 신인감독들의 영화들은 신선함이 많이 뭍어난다. 그런 면에서 보면 김진민 감독은 좀 아쉽다. 신인감독들의 최대 장점인 신선하다는 느낌보다는 최대 약점인 어설프다라는 느낌이 좀 더 강하다.

멜로영화의 클라이막스인 두 사람의 사랑이 이루어지는 부분이 특히나 정말 어이없을 만큼 하나도 감동적이지가 않다....췟~!!

이은주의 연기도 더 이상은 발전이 없어보이고 이것저것 맘에 안들다보니 이범수의 연기도 그리 곱게 보이지 않았다.

감독이 웃음과 함께 감동적인 멜로를 보여줄 요량이였다면 정말 최고의 실패작이라는 생각이다.

아.....내 두시간이 그냥 날아갔네...레포트나 쓰러가야지...ㅜ.ㅜ
딴거 볼걸......췟~!

'Music N Movie > (eyes*heart)+popcorn='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말죽거리 잔혹사 <2004>  (0) 2004.05.08
범죄의 재구성 <2004>  (0) 2004.05.03
Dance Dance <1999>  (1) 2004.03.25
요즘....  (0) 2004.03.22
2004 아카데미 시상식  (0) 2004.03.01
Posted by Joe.C
2004.03.25 01:14


댄스 댄스 (댄스댄스: [dæns/da:ns] / Dance Dance, 1999)
한국 / 1999.09.18 / 드라마,멜로 / 90분

감독 : 문성욱
출연 : 주진모, 황인영, 주원성, 윤기원, 양동근

1999년에 이 영화 안보고 뭐했나 모르겠다....
그 당시에 참 보고 싶었는데.....
어쩌다 디빅파일로 구하게 되어서 숙제하다 말고 봐버렸다.

지금은 미녀스타로 떠오른 황인영의 데뷔작이며, 주진모의 두번째 영화다. 첫번째 영화가 '박대박'이라고 나오지만..제대로 출연한것도 아니니까...

중요한건 두 스타의 풋풋한 모습외엔 볼게 없는 영화라는것...
그때 당시에는 춤추는 장면이 정말 신선하고 멋졌을거라고 예상되지만 5년이나 지난 지금은 별로...ㅡ.ㅡ;;;

아...딴거 볼걸........ㅜ.ㅜ 맘먹고 봤는데...췟~!

'Music N Movie > (eyes*heart)+popcorn='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범죄의 재구성 <2004>  (0) 2004.05.03
안녕! 유에프오 <2004>  (0) 2004.04.06
요즘....  (0) 2004.03.22
2004 아카데미 시상식  (0) 2004.03.01
태극기 휘날리며 <2003>  (0) 2004.02.29
Posted by Joe.C

2004.02.29 21:11



태극기 휘날리며 (태극기 휘날리며: Taegukgi[Taegeukgi], 2003)

한국 / 2004.02.05 / 전쟁,드라마,액션 / 145분

감독 : 강제규
출연 : 장동건, 원빈, 이은주, 공형진, 이영란


최근들어 한국영화들이 대거 난리를 치고 있다.

그 난리의 주역으로 꼽히는 두 작품 '실미도'와'태극기 휘날리며'.

'실미도'는 아무 이유없이 못봤다.ㅡ.ㅡ;; 어제서야 겨우 '태극기 휘날리며'를 보게 되었다.

솔직히 많은 기대를 안고 극장으로 들어갔다. "천만관객"이라는 말도 안되는 일을 저질러버린 '실미도'의 정체를 아직 확인하지 못했으므로 새로이 생겨난 어이없는 기록을 깨기위해 도전중인 '태극기 휘날리며'는 나에게 근래의 한국영화 난리의 증거를 단편적으로나마 제공해 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안고 말이다..

(내가 써놓고도 말이 좀 어렵다...간단히 말해서 요새 잘 나가는 한국 영화들이 왜 잘 나가는지 알고 싶다는 말이다...ㅡ.ㅡ;;;)

이 영화에 대해 들은 수많은 이야기들 중에 가장 많았던 건...

사람들이 많이 운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눈물찔찔 짜게 하는 최루성 멜로도 아닌...

전쟁영화에...물론 드라마성이 강하지만...암튼~!

그렇게 많이 운다는게...조금 놀라웠다.....그래서...궁금했다.

그리고 최고의 기록을 세운 '실미도'보다 적어도 개봉후 2주일 정도 까지는 관객동원기록이 앞서있다는 건 혹시 모를 엄청난 기록에 대한 기대까지 꿈꾸게 했다.


서론이 평소보다 많이 길어져 버렸다. -_-; ㅋㅋ 누가 본다구...

영화는 보통의 전쟁영화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간단한 액자식'구성이다. (요샌 액자식 구성에도 하도 복잡한 게 많아서 나름대로 명명한 거다...'간단한 액자식' -_-;;;)

내가 본 엄청난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는 개인적으로 실망적이였다. 영화가 별로여서 실망이였다기 보다는 너무나 많은 기대를 안고 봤기 때문이였을 것이다. 기대가 너무 커서 영화의 단점밖에 안보였다고나 할까...ㅡ.ㅡ;;

영화는 전쟁중의 형제애를 찌~~인하게 그리며 관객들에게 감동을 안겨주려고 노력한다. 솔직히 거기에 대한 반감은 없다. 하지만 그 찌~~인하게 그려진 형제애가 개인적으로는 조금 표현의 부족? 혹은 원빈과 장동건의 한결같은(?) 연기때문에 조금 덜 감동적이게 되었다고나 할까...

원빈은 여전이 입을 악물고 눈을 부라리며 대사를 잘근잘근 씹어먹고 있고...장동건의 연기도 그 어떤 감동적인 카리스마가 좀 모자라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우리나라의 특정한 역사적 사실을...그것도 잊고 싶은 사건을 가지고 영화를 만들었다는건 영화가 일단 많은 이득이 가지고 있는거라고 생각한다. 거기다가 강제규라는 거대감독(?)의 네임벨류, 장동건,원빈이 철모를 쓰고 하얀 얼굴에 검은칠을 했다는 것.....또한 영화의 많은 어드벤테이지가 되었다.

하지만 그들은 나에게 그 어떤 감정의 폭발도 불러내지 못했다. 관객은 많이 모았지만 말이다.....ㅡ.ㅡ;;;


험담을 늘어놓았으니 이제 칭찬 좀 해보자...

일단 우리 한국에서 만들어진 전쟁영화중 최고다. 뭐...자본력으로 밀고 들어갔으니 액션씬들은 멋지기 그지없고, 전쟁의 사실적 묘사에는 별로 토를 달고 싶지 않을만큼 굿~! 이다. 장동건과 원빈이라는 조각같은 얼굴을 가진 미남 두명이 얼굴에 검은칠을 하고 땅바닥을 뒹굴며 뛰어다니는 것도 신선해서 좋다.

그리고...역사적 진실을...전쟁속의 진실을 그 어느 사상의 편을 들지 않고 영화가 전개되는 것 또한 마음에 든다. 우리나라는 '공산당이 싫어요~'나라가 아닌가...그런데 영화는 원빈을 통해 공산당의 야만함을 국방군도 마찬가지라고 떠들고 있단 말이다. ㅎㅎ 옛날같으면 필름이 군데군데 난도질 당하고 감독이 어딘가로 끌려갔을 내용인데...허허!


이래저래 어제는 영화 한편보고 뿌듯함과 아쉬움을 동시에 느끼고 극장문을 나섰다. 한국영화의 난리작 중 나머지 하나인 '실미도'를 살포시 기대해 보면서 말이다...


아...역시 난 글이 길면 수습이 안된다. ㅡ.ㅡ;;

큭...피곤해라...

'Music N Movie > (eyes*heart)+popcorn='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요즘....  (0) 2004.03.22
2004 아카데미 시상식  (0) 2004.03.01
여섯 개의 시선 <2003>  (0) 2004.02.27
번지 점프를 하다 <2000>  (0) 2004.02.25
처녀들의 저녁식사 <1998>  (0) 2004.02.23
Posted by Joe.C

2004.02.27 12:36



여섯 개의 시선 (여섯개의 시선 / If You Were Me, 2003)

한국 / 2003.11.14 / 드라마,코메디 / 110분

감독 : 임순례, 정재은 ....
출연 : 조선경, 이설희, 이진숙, 배장수, 주진모


6명의 감독이 인권을 주제로 각각 개인의 작품을 만들어 옴니버스식으로 꾸민 영화다.

위의 2명의 감독과 여균동, 박진표, 박광수, 박찬욱 감독..6명이다.

(1)뚱뚱해서 고민하는 여고생이야기, (2)한번의 실수로 이웃들의 기피대상이 된 남자이야기, (3)뇌성마비 1급 장애인 이야기, (4)외국인 유치원에 다니는 강남 어린이의 이야기, (5)주차장 요금 정산소에서 일하는 이쁜 아가씨 이야기, (6)한국 공장에 일하러 온 네팔인 아주머니 이야기..........이렇게 총 여섯 작품이 있다.


'인권'의 이야기....우리나라의 현실에 대한 쓰디쓴 한마디....

영어발음 때문에 아이의 혀를 수술하는 정신나간 엄마...꽤나 인상깊었다....

아...아직 술이 덜깼나...뭐라고 쓰는건지 모르겠네..ㅡ.ㅡ; 으에~

'Music N Movie > (eyes*heart)+popcorn='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4 아카데미 시상식  (0) 2004.03.01
태극기 휘날리며 <2003>  (0) 2004.02.29
번지 점프를 하다 <2000>  (0) 2004.02.25
처녀들의 저녁식사 <1998>  (0) 2004.02.23
킬러들의 수다 <2001>  (0) 2004.02.22
Posted by Joe.C

2004.02.25 03:43



번지 점프를 하다 (번지 점프를 하다: Bungee Jumping Of Their Own, 2000)

한국 / 2001.02.03 / 멜로 / 101분

감독 : 김대승

출연 : 이병헌, 이은주, 여현수, 홍수현, 이범수


뭐...오늘 봤다는 건 아니지만....갑자기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동영상 보고 또 다시 감격해 버렸다.

다시 보고 싶다....ㅎㅎ





'Music N Movie > (eyes*heart)+popcorn='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극기 휘날리며 <2003>  (0) 2004.02.29
여섯 개의 시선 <2003>  (0) 2004.02.27
처녀들의 저녁식사 <1998>  (0) 2004.02.23
킬러들의 수다 <2001>  (0) 2004.02.22
Cube 2 - Hypercube <2002>  (0) 2004.02.18
Posted by Joe.C

2004.02.23 23:01



처녀들의 저녁식사 (처녀들의 저녁 식사 / Girls' Night Out, 1998)

한국 / 1998.10.03 / 드라마 / 105분

감독 : 임상수
출연 : 강수연, 진희경, 김여진, 조재현, 남명렬


의외의 영화다....

내가 왜 놓쳤는지 기억도 안난다...너무 오래됐다..하하 -_-;;;

비됴샵 누나와 한창 농담따먹기 할 적 영환데...왜 못봤지???


이 영화가 나왔을 당시에는 상당한 이슈거리가 되었었다.

에로영화의 메이져화? 물론 아니다..

뭐 단순하게 표현할 수가 없다.

당시 톱스타들의 노출이 약간은 충격적이였었고, 그녀들의 입에서 튀어나오는 대사들도 이 때는 놀라웠던 걸로 기억한다.

(내가 들은바로 말이다...사실 잘 기억도 안난다...ㅡ.ㅡ;;;)


영화는 연,호정,순...세명의 여자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셋은 하나같이 서로 성에 대한 얘기를 거리낌 없이 늘어놓고

낄낄거린다. 여기에 영작(조재현분)까지....같이 낄낄거린다..

자극적인 대사들은 지금 들어도 조금은 귀에 거슬리니 영화가 개봉했을 당시의 반응은 충분히 상상이 간다. 그저 우리나라의 성에 대한 이야기를 여자들끼리의 음담패설로...그것도 유부녀가 아닌 처녀들의 입으로 듣는 기분은....뭐 굳이 표현하자면 조금은...신선?

혹은 당황스럽다...ㅡ.ㅡ;;;

끝에 순이 조재현의 아이를 가지고 낳아보려고 하는 장면에선 시대의 흐름과는 반대로 '싱글즈'가 떠올랐다. 내가 이 영화를 먼저 봤더라면 '싱글즈'를 볼때 이 영화가 떠올랐겠지만...ㅎㅎ


아...방학도 다 가고...맘편히 영화를 볼 수 있는 날도 얼마 없구나..쩝...으~~~~~

'Music N Movie > (eyes*heart)+popcorn='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섯 개의 시선 <2003>  (0) 2004.02.27
번지 점프를 하다 <2000>  (0) 2004.02.25
킬러들의 수다 <2001>  (0) 2004.02.22
Cube 2 - Hypercube <2002>  (0) 2004.02.18
The Pianist <2002>  (0) 2004.02.14
Posted by Joe.C

2004.02.22 04:55



킬러들의 수다 (킬러들의 수다 / Guns & Talks, 2001)

한국 / 2001.10.12 / 드라마,코메디 / 120분

감독 : 장진
출연 : 신하균, 정재영, 신현준, 원빈, 정진영

(자료출처: 언제나 그렇듯! 네이버 영화검색)


장진 감독을 그다지 좋아하진 않는다. 솔직하게 말하면 그의 영화는 본게 '동감'과 '간첩리철진' 두개 뿐이였다. 그래서 항상 사람들과 장진 감독에 대해서 얘기를 하게 되면 입을 꾹 다물수 밖에 없었다. 우연히 웹서핑중 공짜로 구할 기회가 생겨 주저없이 선택해서 봤다.

영화의 캐스팅은 최고다. 위의 출연진 소개에도 나와있으니 굳이 더 말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출연진에는 소개가 안되어있지만 공효진도 나오고 류승범도 나온다.(근데 류승범은 뭘로 나왔는지 기억이 안난다 --;)

자신만의 스타일이 독특하게 느껴지는 영화를 만드는 감독중 하나로 손꼽히는 장진의 감각이 흠뻑 묻어난다. 내가 장진류의 코믹에 잘 맞는건지도 모르지만....

킬러라는 약간은 한국적인 것과는 잘 맞지 않는 소재를 가지고 꽤나 의미있고 재미있게 영화를 만든 것 같다. 킬러소재의 코믹영화라면 어느정도의 화려한 액션이나 엉뚱하고 바보같은 연기가 어울린다고 생각하지만 이 영화는 그런 내 좁은 시각을 뛰어넘어 멋지게 날 웃겨주었다.

아.....ㅡ.ㅡ 새벽에 이거 뭐하는 짓이냐...잠이나 자야겠다..쩝



'Music N Movie > (eyes*heart)+popcorn='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번지 점프를 하다 <2000>  (0) 2004.02.25
처녀들의 저녁식사 <1998>  (0) 2004.02.23
Cube 2 - Hypercube <2002>  (0) 2004.02.18
The Pianist <2002>  (0) 2004.02.14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 <2003>  (0) 2004.02.13
Posted by Joe.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