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1.10 16:28



여고괴담 3 - 여우 계단 (여우 계단: 여고괴담 세번째 이야기 / Whispering Corridors 3: Wishing Stairs, 2003)
한국 / 2003.08.01 / 공포,스릴러 / 97분

감독 : 윤재연
출연 : 송지효, 박한별, 조안, 박지연, 이지명
(자료출처: 네이버 영화검색)

작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집에서 혼자 본 영화..ㅡ.ㅡ

소위 말하는 얼짱으로 데뷔한 박한별과 송지효가 주연이다.

대학교 1학년 시절 여고괴담 1편을 처음 봤을땐

정말 대단했다. 나름대로 잘짜여진 스토리와 멋진 효과로

한국 공포영화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였다.

(최강희가 화면으로 빠르게 다가오는 장면은 거의 일본판

'링1'의 TV에서 나오는 씬과 맞먹을 만큼 대단한 것이였다.

좀 오반가??? ^^;)

여고괴담2를 거치며 작년에 개봉한 여고괴담3...

어쩌다 못봤었는지 모르겠지만...암튼 공교롭게도 크리스마스

이브에 혼자 불끄고 보게 되었다...(아~~처량하여라~!)

2탄은 조금은 난해한 내용과 엉성한 스토리 전개때문에

사람들의 좋은 반응을 얻지 못했었다.

그럼 이번 3탄 여우계단은 어땠을까........

약간은 실망이지만 1900년대 공포영화의 재현이라고 밖에

봐줄수 없다.

영화의 소재가 된 여우계단은 좀 진부하지만 충분히

납득할만한 것이다..하지만 너무 흔하다 못해 이젠

짜증이 날 정도의 1등과 2등과의 갈등,

1등의 죽음....귀신이 된 1등의 복수...

나름대로 봐 줄것은 혜주역으로 나온 조안의 연기가 정말

괜찮았다는것....박한별은 참 이뿌다는것...ㅡ.ㅡ ㅋㅋ

뭐...그렇다고 정말 실패한 영화는 아니지만...

관객도 꽤 많이 불러들였고...공포영화의 첫째조건인

공포를 불러일으키는 것에는 나름대로 만족할만한 영화니까...

아...올해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무슨 영화를 혼자보나~~ㅋㅋ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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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oe.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