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8.19 01:15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Windstruck, 2004)
한국 / 2004.06.03 / 로맨스(멜로) / 123분

감독 : 곽재용
출연 : 전지현, 장혁, 김태욱, 정호빈, 오정세


완~~~~전~~~~~~~~실망..ㅡ.ㅡ;;


이게 영환가?? 미친 SF영화나 심령호러물이 아니고서야

어떻게 이런식의 스토리를 만들수 있단 말인가....


좀 기분을 가라앉히고 얘기해보자..

난 곽재용 감독을 좋아한다. 뭐 딱히 멋진 스타일이 있는 감독은

아니지만 이 사람의 영화에는 멋진 노래들이 있고 영화의 배경

장소 같은 영화적으로 그닥 중요한 요소가 아닌 부분이 맘에 든 경우가 많았다. 일단 난 그의 전작 클래식을 재미있게 봤단 말이다.


거기다 주연이 전지현이다. 솔직히 난 다른 남자들보다 전지현에게 열광적이진 않다. 하지만 분명 충분히 매력적인 여배우이고 연기가 그리 나쁘지 않기에 기대도 했다. 물론 역시나...하는 연기를 보여준다. 캐릭터가 변하지도 않고 우는 연기도 그대로다..차라리 잠깐 짤막하게 나왔던 것처럼 귀여운척 말하는게 제일 낫다. --;


문제는 스토리 자체...극의 전개...흐름...전부다 -_-;;

이 영화를 교두보 삼아 전지현을 아시아 최고급의 여배우로 성장 시키겠다는 인터뷰를 본 적이 있다...영화를 본 지금...그 가능성은 제로라고 본다..지금 장난치는가~! 이건 완전 80년대 중국영화들보다 더 유치하지 않은가~!!!! 버럭~!!!!


아...짜증난다....근래에 성장하는 한국영화들에 너무 내가 취해있었던 것일까... 이 영화....정말 실패작이란 생각과 함께 짜증이 밀려온다...


영화평은 매번 쓰면서 그 흔한 별점 주는것도 '내 주제에 무슨 점수로 평가를 하냐...건방지게...'란 생각으로 안했었다...오늘 한번 해볼란다...별 0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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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oe.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