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y me~ Buy me~2006. 9. 12. 19:02
자....드디어 때가 왔다.
내 분신 같았던 IBM X31은 기억속에만 남기고 새로운 멋진 놈을 만날 때가 온 것이다.
삼일이는 적당한 값에 팔려고 했지만 아버지께서 쓰신다길래 아버지께 팔았다.
원래 사기로 한 사람보다 3만원 비싸게 -_-v
(크....언제고 타이밍만 맞으면 다시 찾을 수 있지 않은가....공짜로...-_-^)

용산으로 출발....오랜만이다.. 컴퓨터를 조립해 본게 언제냐...후훗...
(옛날하고 너무 달라진게 많아서 옛날에 쌓았던 기본적인 가지고는 부품 이것저것
고르는 것조차 너무 힘들었다..ㅡ.ㅡ;;;;)

젠장....안그래도 감기때메 죽겠는데... 차는 막힐대로 막히고....비까지 온다....

드디어 도착!!!!!
안막히면 25분쯤에 갈 수 있는 거리를....1시간 정도만에 겨우 도착....


두 시간 정도 고민 & 씨름 끝에 부품 구입 끝....(힘들었다...ㅡ.ㅡ)
CPU  : Core2Duo E6400 (2.13Ghz).......E6600은 너무 비싸서 포기...OTL
RAM : Samsung PC2 - 5300  512MB 2EA...1G 2개...오바인듯해서 낮춤...사실은 돈이..쿨럭!!
                                                            그래도 Dual Channel로 구성하기 위해 512 2개로 구입!
M-BOARD : ASUS P5B..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보드들밖에 없지만 그렇다고 945 칩을 쓰는 보드를
                                  살 수는 없기 때문에...오버클럭해서 쓸 것도 아니고...이래저래 따지다
                                  965 칩을 쓰는 놈 중에 이놈을 선택...
HDD : Seagate 160G SATA 7200rpm에 16MB였던가? -_-a 아마도;;;;
VGA : GeForce 7600GS 256MB 잘만 .... 가격으로 고른 -_-;;
                                                          메모리 버스 128bit에 256MB 중에서 쓸만한 놈.....
                                                          내가 쓰기엔 사실 이것도 오바다..
                                                          게임도 안하는데...하지만 이놈 덕분에 얼마전에 나온
                                                          Heroes of Might and Magic 5를 옛날에 재미있게 했던
                                                         2 생각하며 한 번 해보고 있다.
ODD : LG - DVD MULTI ....박스 없이...역수로...싼 가격에 구입....싼게 아닌가? -_-a
CASE : simbadda C-14 black...이름이 참 마음에 안든다. 심바따;; 그래도 앞, 뒤 쿨러와
                                                  케이스 옆 면에서 CPU 팬 쪽으로 뚤린 통풍구가
                                                  마음에 들어서 구입...(싸더라;;)
POWER : Powernics 400w... 다른걸로 살려다가 아저씨 꼬임 빠져서 산...ㅋㅋ 그래도 이정도면
                                              OK~! (450W로 살걸 그랬나;;;)
SPEAKER : CREATIVE Inspire 5.1 T6060 + MT1500.... 가장 문제가 되는 놈이다...지금...
                                                                           고장났다..ㅡ.ㅜ 쓴지 2일 됐는데...OTL...
이상!!

자....모아놓고 보니까 더 흐뭇하다...
콜록거리며....콧물을 삼키며 조립 시작~!!!
요놈이 바로 그 콘로다...
앨런데일이라고 부르지마라....콘로로 전부 통일된거 모르나??? 훙~! (6600 사고 싶었어..ㅜ.ㅜ)

조립의 흔적.........으아.... 언제 치우냐;;

어쨌든!!! 이런 놈이 나왔다~!!

조립 힘들게 하기 싫고 혹시나 오버클럭 하게 되면 쿨러라도 달고 뭐 이래저래 생각해서
Micro ATX 안사고 일반 ATX 샀는데...(물론 귀찮아서 안하겠지만;;;) 너무 크다..ㅡ.ㅡ;
큼에도 불구하고 케이블이 정리가 안된다.. 우워워워워워~~~~

다음날....
수원으로 돌아와 집에 오자마자 옷도 안 갈아입고 (자랑이다 -_-;) 설치 시작.....
스피커까지 완벽하게 설치하려면 시간이 없었다;; 얼른하고 시험삼아 좀 돌려보고 자야했으니....
그런데......젠장.... 선들이 정리가 안된다...ㅡ.ㅜ
한참을 멍하니 뚫어지게 바라보다가......

짜안~~~! 이렇게 정리했다....^0^
집에서 파워케이블을 안가지고 와서 집 앞 홈플러스로 뛰어가 사왔다;;;
(사실 차타고 뛰는 마음으로 갔다 -_-a)
그런데 이런!!!! LCD TV에 연결해서 DUAL로 쓸려고 했는데 일반 모니터 케이블이 부족하다!!
결국 해매다가 TV 살 때 왔던 DVI 케이블이 떠올라 그걸로 모니터를 PC와 연결하고
일반 모니터 케이블로 TV와 PC를 연결해서 DUAL로 구성했다...
LCD TV에 맞는 정확한(거의) 해상도를 설정할 수 있는 것마저 감격...ㅜ.ㅜ
(놋북의 그래픽 카드는 지원을 안했었다..)

사진을 보니 지금과는 조금 배치가 다르다...
케이블 타이 7개로 선을 정리하고 스피커 위치를 조금 변경 ㅎㅎ
성능은 말로 표현할 수 없고....진짜 모 CF에 나오는 대사처럼...'마~악~ 날아다녀~~~'ㅋㅋ
(당연하지 않은가...센트리노 1.3G 놋북으로 연명하고 있었으니....)

오버클럭의 욕심이 나지만 꾸욱 참고 있다... 귀찮기도 하고 옛날처럼 신경써서 하는 것도 싫고...
최적화 하는데 너무 오래 걸리고.... 옛날만큼 할 자신이 없기도 하고....기억도 안나고...
중요한건...... 이 정도도 나에겐 충분하다는 것...
보통 콘로 E6400은 GIGABYTE 보드를 써서 3.0G까지 오버해서 쓰는게 일반적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최적의 셋팅...)
물론....오버 좋아하는...기계를 최대 성능으로 못쓰면 손해보는 거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에 한해서
일반적이라는 얘기....2.4G 정도만으로 오버클럭해서 쓰는 사람들도 있다.
뭐..나도 시간나면 나중에 나도 시도해 볼 생각은 있다...(시간이 날까? -_-;)

이상.......대략 6년만에 해보는 컴퓨터 조립기였다.

저놈의 CREATIVE SPEAKER를 빨리 고쳐야 되는데......ㅜ.ㅜ
Posted by Joe.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