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8.24 02:38



새벽의 저주 (Dawn Of The Dead, 2004)
미국 / 2004.05.14 / 공포,스릴러,드라마,액션 / 100분

감독 : 잭 스나이더
출연 : 사라 폴리, 빙 라메스, 제이크 웨버, 메키 피퍼, 타이 버렐

난 솔직히 공포영화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여름이 다 지나갔는데 이렇다 할 공포영화를 보지 못한게 좀 억울하기도 해서 뭔가 볼려고 찾다가 그나마 한국영화 '령'을 보기 싫어 선택한 영화다.

영화는 나름대로 잘만들어진 좀비호러물이다. 어설프게 중간에 로맨스를 넣지도 않는다. 초반엔 약간 종교적인 사상을 가미하려는 듯하지만 뭐..오히려 너무 이상하리만큼 영화는 아주 기본(?)에 충실하다. 그냥 좀비들과 싸우고 도망가고 죽이는게 이 영화를 보는 재미의 전부라고 할까? ㅎㅎ

'My life without me' 의 Sarah Polley가 나오고 (이 영화는 다운받은지 한달이 넘었지만 아직 보지 못해서 뭐라고 말을 못하겠다 --;) Mission Impossible II의 Ving Rhames가 나온다. 뭐..배우들은 그다지 인상적이지 않다. 어차피 호러물에서 배우들의 연기는 다른 장르의 영화보다 눈에 잘 안들어오기 마련이니까...

마지막 엔딩이 참 인상적이다. 그렇게 힘들게 떠나고 나서..

배에 있는 카메라로 찍은걸 조금씩 보여주면서 엔딩크레딧을 하나도 못보게 만든다. 다시 말하면 엔딩크레딧을 전부 그냥 지나가게 만든다...ㅎㅎ 발견한 섬에서 모조리 죽는다는 스토리인지는 모르겠지만...

영화 엔딩크레딧의 끝에 Disturbed의 The sickness가 흘러나온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곡이라서 그런지 반갑기도 하고...전혀 상관없는 곡을 왜 쓴걸까 싶기도 하고.....ㅎㅎ 암튼 인상적이였다.

방학도 끝나가는데 이제 이렇게 영화보는것도 몇번 안남았다고 생각하니 참....슬프구나...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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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oe.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