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Review'에 해당되는 글 179건

  1. 2004.02.18 Cube 2 - Hypercube <2002>
  2. 2004.02.14 The Pianist <2002>
  3. 2004.02.13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 <2003>
  4. 2004.02.07 헤드윅 <2000>
  5. 2004.02.05 Runaway Jury <2003>
  6. 2004.02.05 Taxi 3 <2003>
  7. 2004.02.05 바람난 가족 <200>
  8. 2004.02.04 Swallowtail Butterfly <1996>
  9. 2004.02.02 리리 슈슈의 모든 것 <2001> 3
  10. 2004.02.02 Dolls <2002>

2004.02.18 01:32



큐브 2 (Hypercube: Cube 2, 2002)

캐나다 / 2003.01.24 / 공포,SF ,스릴러 / 95분

감독 : 안드레이 세큘라
출연 : 제러인트 윈 데이비스, 캐리 밋첼, 닐 크론, 매튜 퍼거슨, 바바라 고든

큐브...그 두번째...

큐브 1을 본 사람들 중에 그 신선함에 감탄하지 않은 사람을 아직 본적이 없다. 그만큼 대단한 영화로 내 머리속에 기억되어 있다.

어제 그 속편을 봤다..물론 재미없다....는 여러 사람들의 말 때문에 안본건 아니지만...어쩌다 시기를 놓친 영화..

1편보다 큐브가 훨씬 강력해졌다는데...대체 뭐가 강력해 진건지...온갖 과학적 지식들로 그 무언가를 설명하려 하지만 그다지 이해가 가지 않는 과학적 그 무언가들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그 어떤 재미나 놀라움을 느끼게 하지 못한다. 솔직 속편을 보면서 전편에서의 알 수 없는 배후와 큐브에 관한 사실을 알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이 있었지만 여전히...감독은(바뀌었지만..)  상황의 이면에 있는 진실을 관객에게 알려주기 싫은것 같다. 그나마 무기회사를 거론하며 약간의 정보나마 주고 있지만 말이다..

아쉽다...그냥 전편의 감독이 다시 만들면서 무언가 발전적인 사실과 스토리로 무장했더라면 정말 멋진 영화시리즈가 될 수 있었을텐데...하는....그런 아쉬움이다...

조잡한 특수효과나마 넣는다고 제작비는 조금 더 들었을텐데..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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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oe.C

2004.02.14 02:50

피아니스트 (The Pianist, 2002)

네덜란드,폴란드,독일,프랑스,영국 / 2003.01.03 / 드라마,전쟁 / 148분

감독 : 로만 폴란스키
출연 : 아드리언 브로디, 토마스 크레취만, 프랑크 핀레이, 모린 립먼, 에밀리아 폭스

너무도 유명한 영화...

이름 앞에 '거장'이라는 수식어를 안붙이고 말하면 이상하까지한 로만 폴란스키감독의 영화다. 2003년 아카데미에서 감독상(로만 폴란스키), 남우주연상(애드리언 브로디), 각색상.그리고 2002년 칸느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정말 대단하지 않을수 있냐는 말이지...근데 왜 이제서야 봤을까...ㅎㅎ

영화는 유대계 폴란드인이자 유명한 피아니스트인 블라디슬로프 스필만(Wladyslaw Szpilman)의 회고록(죽음의 도시)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주인공인 스필만은 전쟁으로 여기저기 끌려다니다가 홀로 탈출해서 여러 사람들의 도움으로 숨어지내고 독일 장교에게 발각되지만 오히려 그 장교의 도움으로 마지막까지 생존하게 된다..라는 간단한 내용.

이 영화를 보면서 내내 느꼈던건 '차가움'이다. 내가 옷을 춥게 입고 있어서 그랬는지도 모르겠지만(뭔소리래?-_-;) 암튼 흑백으로 시작되는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차가움으로 느끼게 만든다.

지독하게도 끔찍한 유태인 학살이라는 주제로 '쉰들러 리스트' 뺨을 톡톡히 때리고 개인적으로는 런닝타임 긴 영화에 힘들어하는 나를 150분동안 중간에 한번밖에 안쉬고(-_-;)보게 만든 대단한 영화다.

폴란드 출신으로 유년 시절을 아우슈비츠 유태인 수용소에서 보냈던 폴란스키가 정말 작정하고 만든 영화라는 생각이 든다...누군가가 '폴란스키는 이 영화를 만들기 위해 태어났다'라고 말했다는데...그 말에 전적으로 올인이다...정말 대단한 감독이고...대단한 영화이다.

벌써 세시네..ㅡ.ㅡ 12시부터 봤는데...쉬는 시간빼고...세시간 걸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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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oe.C

2004.02.13 17:45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 (Something's Gotta Give, 2003)

미국 / 2004.02.13 / 코메디,로맨스(멜로),드라마 / 117분

감독 : 낸시 마이어스
출연 : 잭 니콜슨, 다이안 키튼, 아만다 피트, 키아누 리브스, 프란시스 맥도맨드

로멘틱 코미디....

주인공 해리(잭니콜슨)는 63살의 나이로 결혼을 하지 않고 젊은 여성들만 데리고 노는 카사노바다....

어느날 경매에서 마린(아만다피트)을 만나고 그녀와 그녀엄마의 별장에 놀러가게 되면서 얘기가 시작된다.
해리는 별장에서 마린의 엄마 에리카(다이안 키튼)를 만나게 되고 해리가 심장발작을 일으켜 별장에 눌러있게 되면서 에리카와 해리 그리고 해리의 주치의인 줄리안(키아누 리브스)의 삼각관계가 이루어진다. 그 뒤의 내용은 '카사노바 해리의 진정한 사랑찾기'...뭐 이 정도로 표현할 수 있겠다.

보통 로멘틱 코미디가 아니다...잭 니콜슨과 다이안 키튼의 환상적인 연기만 봐도.....

다이안 키튼의 우는 씬들은 정말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게 만든다...'As good as it gets' 이후 잭 니콜슨의 코믹아닌 코믹연기를 다시 볼 수 있어서도 좋았다..

같이 보고 나온 형曰
"발렌타인 데이가 코앞인데 이젠 63살먹은 할아버지도 염장을 지르네..." ^^;ㅋㅋㅋ

들은 얘기로 이 영화에서 잭 니콜슨은 '숨쉬듯 연기한다'라는 평을 받았다고 한다..그 이유가...평소 행동과 영화에서의 연기가 똑같기 때문이란다...그리고 이 영화속 캐릭터처럼 잭 니콜슨이 젊은 여성들 하고만 놀아났었다는데 이 영화를 찍으면서 잭 니콜슨이 앞으로 안그러겠다고 했다던가~~~(이것도 줏어들은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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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oe.C

2004.02.07 14:08

헤드윅 (Hedwig And The Angry Inch, 2000)

미국 / 2002.08.09 / 드라마,코메디,뮤지컬 / 90분

감독 : 존 카메론 밋첼
출연 : 존 카메론 밋첼, 알버타 왓슨, 마이클 피트, Stephen Trask, 로브 캠벨

제대하고 봐야지...한 후 1년이 더 지났네...ㅡ.ㅡ;;

영화에는 음악이 있다. 물론 영화를 구성하는 요소중의 하나일 뿐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하지만 그렇게 치부하기엔 음악이 영화를 보는 관객들에게 주는 영향은 너무나 크다...라고 내가 말한다면 모두들 공감할 것 같다...(ㅡ.ㅡ 나만의 생각인가??아님 말구!)

아예 음악을 영화의 소재로 삼는 경우도 많다. 소재뿐만이 아니라 아예 가수를 주인공으로 하고 그의 삶을 영화로 만든 것도 있다.(다들 알지? ㅋㅋ)

영화의 보조가 아닌 영화속의 주연배우가 된 음악. 단순히 가수들의 삶을 다루고 주인공이 가수를 꿈꾸고 영화속에 음악이 많이 나온다고 해서 음악이 영화의 전부를 차지할 순 없다. 영화는 스토리가 있어야 하고 극의 전개와...결말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 헤드윅'에서는 동독출신 한 남자아이(?) 헤드윅의 삶의 과정을 그리고 있다. 아이는 성기절단(--;성전환 수술도 아니다)수술을 하고 미군남자와 결혼해 미국에 가게 되고 거기서 밴드를 결성하게 된다.(밴드 이름이 Hedwig And The Angry Inch이다. 의미가 궁금하면 영화를 보라!) 영화는 아주 솔직하고...매끄럽게 흘러가며 밴드의 공연이 끊이질 않는다...멋진 노래들이 끊이질 않는다.

이 영화는 상을 너무 많이 받아서 일일이 나열하지 않겠다. (나열하면 글만 길어진다.ㅡ.ㅡ)정말 멋진 작품임에 틀림없고, 벨벳골드마인과 비교를 많이 당하지만 개인적으론 훠~~월씬 낫다는 생각이다. 뭐 그렇다고 벨벳골드마인이 떨어지는 작품이라는건 아니다. 분명 그 영화도 수작임에 틀림없기에...

주인공이자 감독인 존 카메론 미첼의 연기나 노래가 볼만한 영화.멋진 록큰롤이 최고인 영화...

극중 한 곡에 반해 음악게시판에 올리기로 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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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oe.C
2004.02.05 19:44


런어웨이 (Runaway Jury, 2003)

미국 / 2004.01.30 / 드라마,스릴러 / 127분
감독 : 게리 플레더
출연 : 존 쿠삭, 진 핵크만, 더스틴 호프만, 레이첼 웨이즈, 브루스 데이비슨

존그리샴의 또 하나의 영화.
너무나 유명한 작가 존 그리샴의 소설을 영화로 만든 작품이다.
캐스팅 또한 화려하기 그지 없다..
존 쿠색,진 해크만,더스틴 호프만,레이첼 웨이즈..
레이첼은..'미이라' 시리즈와 '컨피던스'에 나왔던 여배우다...이뿌다..^-^ 냐하하~!
존 그리샴의 법정 소설을 영화화 했다는건 이젠 별로 흥미거리가 되진 못한다. 몇번의 멋진 성공을 거뒀지만 몇번의 실패도 했으므로... 하지만 명배우들의 연기와 합쳐진 그의 소설이 또 하나의 멋진 영화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영화는 총기사고를 당한 미망인이 무기제조회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소송을 그리고 있다. 진 해크만은 여기서 무기제조회사편에 고용된 배심원들을 전문적으로 조종하는 전문가로 나오고 더스틴 호프만은 미망인쪽의 변호사로 나온다. 이 둘 사이에 배심원으로 뽑힌 존 쿠색과 그의 애인으로 나오는 레이첼 웨이즈가 양쪽에 배심원들의 판결을 유도해 주겠다며 천만달러짜리 거래를 제시한다. 스릴러적인 요소도 적절하고 마지막 엔딩도 약간은 어설프지만 멋진 반전으로 마무리가 된다.
요새 영화보는 집중력이 많이 떨어져서 두시간씩 앉아있기가 힘들었는데...오랜만에 시간가는줄 모르고 본 영화인듯!...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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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oe.C

2004.02.05 16:17



택시 3 (Taxi 3, 2003)

프랑스 / 2003.04.25 / 코메디,액션 / 85분

감독 : 제랄드 크라브지크
출연 : 사미 나세리, 프레데릭 디팡달, 베르나르 파시, 엠마 스요르베르, 마리온 꼬띨라르

다시 찾아온 다니엘과 에밀리앙~!
우연히 보게 된 택시1부터 나의 흥미를 자극한 액션영화.
그 영화의 세번째를 오늘에서야 보게 되었다.

다니엘의 택시는 그 속도가 떼제베를 능가하고..이젠 눈에서까지 달릴수 있게 되었다...ㅎㅎ

에밀리앙은 여전히 어리버리하고...다니엘의 애인은 아직도 이뿌다..^o^

3편은 솔직히 1,2편에 비해 속도감(차의 속도가 아니라..영화전개의 속도감)이 좀 떨어지고 악한들과의 액션씬들이 거의 없다.런닝타임도 짧으면서..이런거 저런거 넣고...제대로 만들었으면 정말 멋진 영화가 되었을텐데...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아마..이제 더 이상의 택시 씨리즈는 나오지 않을것으로 보인다.

1편이 흥행을 거두고 2편이 나왔을때만 해도 코믹액션 중에서 또하나의  인기리에 후속편들이 이어지는 영화가 탄생하는가 했지만...

이번 3편을 보면 아마도..더 이상 다니엘과 에밀리앙을 보긴 힘들듯 하다..

편하게 볼 수 있는 최고의 장르는 역시 코믹액션이라는 걸 다시금 느끼게 해준 영화였다!
뭐...별로였지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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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oe.C

2004.02.05 01:17



바람난 가족 (바람난 가족 / A Good Lawyer's Wife, 2003)

한국 / 2003.08.15 / 드라마 / 104분

감독 : 임상수
출연 : 문소리, 황정민, 윤여정, 김인문, 봉태규


임상수...의 또 하나의 작품!

문소리는 여전히 연기가 일품이고...(왜 문소리는 항상 벗는건지..안벗어도 될것 같은데..ㅡ.ㅡ)

봉태규의 등장이 사뭇 재미있다..하하!


영어제목이 말하듯이...이야기는 변호사,그의 아내,그의 엄마..

셋의 바람피는 이야기를 그린다. 하지만 단순히 바람피는 걸 소재로 자극적이고 야한 내용만을 그리고 있진 않다.

오히려 '바람','외도'라는 소재를 이만큼 가슴에 와닿게 만들었다는게 신기할 정도이다. 나름대로 정말 좋은 영화라는 생각이다!

영화의 카피나 광고로 보면 그저 쓰레기 3류 에로영화처럼 보이지만 이 영화가 담고 있는 이야기는 단순하지 않다. 생활속의 단순한 진실에 대한 이야기라고 해야하나...ㅎㅎ(술먹구 이런거 쓰는 내가 이상한 놈이지..ㅡ.ㅡ)


영화속...윤여정의 한마디가 뇌리에 남았다..

'술 마시지 마라...인생 맨정신으로 살아야지...'

ㅡ.ㅡ....술과의 이별을 바랄뿐이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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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oe.C

2004.02.04 23:14



스왈로우테일 버터플라이 (Swallowtail Butterfly, 1996)

일본 / 드라마,느와르 / 146분

감독 : 이와이 슌지
출연 : 미카미 히로시, 차라, Ayumi Ito, 에구치 요스케, Andy Hui Chi-On

(자료출처: 네이버 영화검색) <-- 오랜만에 쓰네..^-^

정말...이만큼 미루다 본 영화도 없을거다..
대학교 1학년때부터 볼려구 했었으니까...ㅎㅎ 몇년이냐...
정말 감개무량 하지 않을수 없다...(대영~~ thanks~! ^^)

내 친구 대영이가 극찬해 마지않은 영화라..기대가 되었다.
확실히 이와이 슌지 영화중 상당한 수작이라는 생각이 든다.

잠깐 정리를 해보자...TV판은 빼고 영화로만 따지자면
'언두','러브레터','피크닉','4월이야기','리리슈슈의 모든것',
마지막으로 작년에 나왔다던 잼 필름즈...의 슌지作 영화가 있다.

'러브레터'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흥행도 거뒀고 나또한 이와이 슌지라는 감독을 '러브레터'를 통해 알았다.(처음부터 영화에 너무 반해 8번이나 봤으니...^^)4월 이야기...이 두 작품 정도가 대중성을 갖췄다고 말할 수 있을것이다. 대중성과 전혀 상관없이 난 이와이 슌지를 좋아한다. '피크닉'은 그 중에서 상당히 나의 맘에 드는 영화이기도 하다.
그럼 미루고 미루어 본 'Swallowtail Butterfly'는 어떤지 보자.

엔타운...속에 살고 있는 일본으로 돈을 벌러 온 엔타운들...
중국출신의 몇몇 사람들을 중심으로...아게하라는 여자아이를 주인공으로 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역시 감독은 자신만의 색깔로 이 작품에서도 멋진 음악과 멋진 화면들로 영화를 장식하고 있다. 영화중에 나오는 몇몇 음악은 녹음하고 싶을 정도다..^^ 스토리는 감독만 바뀌었다면 전혀 다른 재미를 주는 액션스토리로 바뀔수도 있었을만한 소재이다.

이쁘장하고 멋진 사람들이 많은 일본에서..별로 안이쁘고 안멋진 사람들이 찍은 영화...일본어와 중국어...영어가 동시에 나오는 영화...언제나 그렇듯...멋진 화면과...멋진 음악이 함께 있는 영화.

아~~~역시 영화는 하루에 하나만 봐야되는가부다...
이거 보구 딴거 봤더니...느낌이 많이 죽어버렸다..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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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oe.C

2004.02.02 23:21



리리 슈슈의 모든 것 (リリィ シュシュのすべて / All About Lily Chou Chou, 2001)

일본 / 드라마 / 146분

감독 : 이와이 슌지
출연 : Hayato Ichihara, Shugo Oshinari, Yu Aoi, Ayumi Ito, 오사와 타카오

영화의 제목은 꼭 내용과 관계될 필요가 있다!
라는게 나의 생각이다...나의 생각으로 이 영화의 제목은 잘못 지어졌다..ㅡ.ㅡ
처음 '리리 슈슈의 모든 것' 이란 제목을 봤을때 난.....
"아~~어여쁘고 귀여운 여자아이의 잼있는 일상이라도 그린걸까~~"라는....아쥬~~아쥬~~~행복한 상상을 하고 영화를 틀었다.
"ㅡ,.ㅡ 이게 뭐야.." 학원 폭력물인가...장선우의 '나쁜영화'가 떠오르는건 뭔지...참.....
영화를 보고 난 지금은 글쎄...이와이 슌지의 영화를 봤다는 느낌은 들지만 뭔가 좀 이상한 듯 하다...차라리 옛날꺼 'Undo'가 낫다는 느낌까지 들었다..ㅡ.ㅡ
영화는 이지메를 주제로 다루고 리리 슈슈라는 가수를 좋아하는 팬들이 인터넷에 올리는 글들이 영화속에 쭈욱 나온다. ..주인공 남자아이의 성장기 몇년간을 보여주고 있다. 초반부엔 약간 지루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지루하다는 느낌은 없어지니까...약간은 긴 런닝타임이 단점으로 느껴지진 않는다...뭐....영화관에서 본다면 얘기가 달라지겠지만...ㅎㅎ
아!...남자 주인공이...아무래도 '환생'에 왕따당하던 학생으로 나왔던 애 같은데...네이버 필모보니까 없네..흠...맞는것 같은데 말이야....ㅡ.ㅡ+
에공...내가 지금 이러구 있을때가 아닌데...내일은 오랜만에 학교가서 공부하는 날인데...빨리 자야지...^^;;
(대영아~! 덕분에 잘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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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oe.C

2004.02.02 00:21

돌스 (Dolls, 2002)

일본 / 2003.10.24 / 드라마,로맨스(멜로) / 113분

감독 : 기타노 다케시
출연 : 칸노 미호, 니쉬지마 히데토시, 미하시 타츠유, 마츠바라 치에코, 후카다 쿄코

'타케시의 멜로'
황당하기도 하지만 뭔가 있을것 같은 조합이 아닐수 없다.
PIFF의 폐막작으로 선정되었던 영화를 어제서야 봤다.
(뭐..본의아니게 보게 되었지만...어쨌든!) 세상에는 항상 예외가 존재한다고 하지만 타케시의 영화에는
예외가 없나보다..기존에 그가 만들었던 영화로서는 도저히 멜로물을 상상할 수 없기에..

그도 여느 다른 감독과 마찬가지로 이제 그만의 세계를 벗어나 대중적이 된걸거라는 나의 예측은 빗나갔다. 역시 다케시는 다케시였다. 난해한 내용과 난해한 씬들의 조합.....난해한 편집..ㅡ.ㅡ

일본 전통 인형극인 분라쿠에 등장하는 인형 이야기를 영상화하여 풀어가는 영화란다. 분라쿠가 뭔지는 모르지만 일본의 인형극은 항상 신비로움이라는 의미로 다가온다. 거기에 약간은 황당한 세쌍의 커플의 이야기...

남자때문에 미쳐버린 여자....첫번째 커플
야쿠자가 된 남자를 기다리는 여자..다시 찾는 남자...두번째 커플
유명 아이돌 스타와 그를 사랑하는 팬....세번째 커플
세 커플의 이야기가 나뉘어 나온다.

다케시가 영화에 사계를 담고 싶었다고 한다.(들은 얘기다 --;)
영화는 결국 겨울로 끝이나고...남자들의 죽음으로 끝을 맺는다.
(첫번째 커플은 같이 죽는건가?? ㅡ.ㅡ 암튼)

다케시 영화는 항상 그 조용함속에 무언가가 있다. 이 영화도 조용하다. 배경음악이 그리 많지 않고 대사도 그리 많지 않다. 생각해보면 다케시 영화는 거의 그런듯 하다.(아님 말구..ㅡ.ㅡ 내가 본 것들은 그렇다는 말이다.)

뭐 따로 할 말이 없다.
다케시 영화에 내가 뭔가의 감상을 쓸 수 없다는건 당연하잖아!?

배우들은 하나두 모르겠고 후카다 쿄코가 링2에 나왔다는 것도 나중에 검색해서 알아냈다.
새벽 세시부터 다섯시까지 봤는데 한 세번?쯤 졸아서 돌려보면서 봤지만 한번 더 봐야겠다. 아~~함...
피곤하다...ㅡ.ㅡ 술을 끊던지 해야지....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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