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 (The War Of Flower, 2006)
한국  |  범죄, 드라마, 코미디, 스릴러  |  139 분  |  개봉 2006.09.27
감독 : 최동훈
출연 : 조승우(고니), 김혜수(정 마담), 백윤식(평경장)

'무서울것도 없고, 억울할것도 없다. 어차피 내가 아는 사람들은 다 다치거나 죽었다.
걱정마라. 손은 눈보다 빠르니까.'

멋진 영화의 탄생과 멋진 감독의 탄생?
최동훈....'범죄의 재구성'에 이어 멋진 영화를 만들어버려
이젠 그의 차기작이 만들어지면 꽤나 주목을 받을 만큼의 위치에 올라선 감독이 된 듯하다..

만화인 원작에 꽤나 충실하게 만들어졌고...그게 정말 멋진 선택이 아니였나 한다...
보통 원작을 너무나 어처구니없이 각색해버려 본래의 재미도 없애고 아무것도 남는게
없는 영화들이 꽤나 많기 때문에 약간의 걱정을 가지고 봤지만 이 영화는 꽤나 잘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 물론 영화라는 제한적인 표현방법으로 원작의 모든걸 표현하는걸 바라지 않았다는
전제 하에서의 만족이다. 만화를 100% 똑같이 영화로 옮기는건 꽤나 힘들듯.....
하지만 나름대로 노력해서 만든 덕분인지 꽤나 긴 러닝타임을 가지는 놈으로 탄생했다.
2시간 20분이라는 러닝타임은 제작자가 별로 좋아하지는 않았을거라는 생각이 들지만,
줄이지 않은건 꽤나 좋은 일이 아니였을까 한다....

허영만의 '타짜'는 스포츠조선에 연재될 당시부터 나의 눈을 사로잡았던 만화였고
4부까지 놓치지 않고 보게 만들었다.
개인적으로 3부와 4부가 너무 마음에 든다. 단순하게 도박만을 그린 만화가 아니기에...

이 후 속편도 제작이 될까....벌써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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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oe.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