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2.10 03:22



우리 형 (My Brother..., 2004)
한국  |  드라마  |  112 분  |  개봉 2004.10.08

감독: 안권태
출연: 김해숙(어머니), 신하균(성현), 원빈(종현), 이보영(미령)


포스터의 카피......제목.......누구나..."아~~"할 수 있는 영화...

하지만 그 '아~'보다 뭔가를 더 심으려는 영화...


신하균과 원빈.... 왠만한 여성들은 영화를 볼 수 밖에 없을듯 하다....솔직히 '태극기 휘날리며'에서도 개인적으론 인상을 찌뿌렸던 원빈이 이 영화에선 괜찮았다...특유의 울면서 이 악물고 대사 치는 씬도 없었고....많이 자연스럽게 보인다...신하균은 너무 자연스러워서 특별하게 튀지 않는게 좀 문제인 것처럼 보이는 배우지만...


어머니의 편애...전혀 다르게 성장한 형제의 갈등...

단순하게 그것으로 시작하지만 영화는 어쩌면 보는 사람의 바램과 상관없이 약간의 허무하게 끝을 맺는다. 여기서 허무하게 느끼게 하는건 아무래도 형의 죽음과 그것을 불러 일으킨 동생의 연결이 좀 더 보는 이들을 자극시키지 못했기 때문인듯 보인다.

런닝타임도 그리 길지 않은데 거기에 조금 더 초점을 맞추었더라면 더 감동적이지 않았을까........그것의 아쉬움은 마지막으로 동생이 사진을 보면서 '형'이라고 하는 장면의 감동까지 반감시키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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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oe.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