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7.13 16:30



세렌디피티 (Serendipity, 2001)
미국 / 2002.04.19 / 멜로,코메디 / 91분

감독 : 피터 첼솜
출연 : 존 쿠삭, 케이트 베킨세일, 몰리 샤논, 제레미 피번, 존 코벳

로멘틱 코미디...? 솔직히 코미디적인 요소는 없다...단지 멜로일뿐......

반 헬싱을 보다가 케이트 베킨세일이 이 영화에 나왔다는 걸 알았다.
솔직히 이 영화 여기저기서 조금씩 봤지만 제대로 첨부터 끝까지 본 적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고....보게 됐다.

난 멜로 영화를 좋아한다. 누가 말했듯이 현실세계에서 제대로 연애를
못해본 탓일지도 모른다. 어쨌든 난 멜로 영화가 좋다.

내가 좋아하는 존 쿠삭도 나오고 누가봐도 '어디서 봤는데..'라고 생각하는
제레미 피번이 나온다. (runaway jury, scary movie3, black hawk down,
very bad thing 등등...많이도 출연했다.ㅎㅎ)

그리고 보다 말다 하다가 아직도 끝까지 못 본 영화 '나의 그리스식 웨딩'의
남자 주인공 '존 코벳'도 나온다. 지금 보면 참...괜찮은 출연진이다...
아니..아주 상급의 출연진이다.

영화는 아주~아주~ 극도로 유치하다 -_-; 운명을 절대적으로 믿는 여자와
한 남자의 운명적인(?) 만남...모든걸 운명에 맡기고 서로를 찾다..찾다...결국
마지막에 만난다는 내용...근데 많이 웃긴건 결국 그들이 마지막에 만나는
장면은 그다지 운명적이지도 극적이지도 않다는 것이다.

웃긴건....유치찬란한 일이지만...나도 오천원짜리 지폐에 내 연락처를
적어보고 싶다는 말도 안되는 생각이 들었다는 것~! ㅋㅋㅋ

엄연히 그런짓은 범법행위다...(맞나?) 암튼...좋은 짓은 아니다 --;

갑자기 주침야활의 패턴 때문인지 어제도 새벽두시까지 뒤척이다
이 영화를 보고 잤다. 결국 오늘도 늦게 일어나 버렸다...
오늘도 잠 안오면 'The day after tomorrow'나 봐야겠다.


'Music N Movie > (eyes*heart)+popcorn=' 카테고리의 다른 글

The day after tomorrow <2004>  (0) 2004.07.14
내 사랑 싸가지 <2004>  (0) 2004.07.13
Van Helsing <2004>  (0) 2004.07.11
Minority Report <2002>  (0) 2004.07.07
Shrek <2001>  (0) 2004.07.07
Posted by Joe.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