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정보
코미디, 드라마 | 한국 | 124| 개봉 2011.05.04
감독
강형철
출연
유호정(나미), 심은경(어린 나미), 강소라(어린 춘화), 고수희(장미), 김민영(어린 장미), 홍진희(진희)


여러번 trailer를 보면서 또 아줌마 아저씨들의 향수 자극인가....하는 생각도 했었다. (나도 아저씨지만....여기서 아줌마, 아저씨는 40대 이상이라고 하자.)
하지만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호평... 내리기 전에 꼭 봐야지 했는데...
마침 내가 쏟아부어준 수수료가 고마웠는지 증권회사에서 유효기간이 얼마 남지않은 공짜 영화표를 보내와서 그걸 버릴 순 없다는 생각으로 귀차니즘을 덮어버리고 극장을 찾았다.

분명히 일요일 저녁.. 그다지 극장이 붐빌 시간은 아닌데... 그리고 개봉한지 꽤 지났는데... 왜 사람은 이렇게 아직 많은거야 -_-;.. 하는 생각과 동시에 드는....분명 영화가 재미없지는 않겠구나...하는 안도감.

줄거리는 생략.
분명 평점 9점이 과장된 것만은 않은 듯.
과속스캔들로 목에 힘 좀 들어갔을텐데 목에 힘준 만큼은 한 듯.
하지만 뭐랄까... 이 사람... 전편보다 코믹은 좀 약하고 감동시키는 노력은 덜 보이지만 오히려 억지 감동따위는 구걸하지 않겠다는 듯한 엔딩은 좀 좋았던 듯.
주인공 심은경과 상미역(본드녀)의 천우희.... check!!

Posted by Joe.C

















10일 안에 남자친구에게 차이는 법
 
기본정보
멜로/애정/로맨스코미디 | 미국독일 | 115 분 | 개봉 2003.05.08
감독
도날드 페트리
출연
매튜 맥커너히(벤자민 벤 베리), 케이트 허드슨(앤디 앤더슨)... 더보기










너무나 오랜만에 집에서 토요일 밤을 보내게 되어 이것저것 하다가 결국 새벽... 
아무 생각없이 TV를 켰다가 다시 보게 된 영화.

영화 제목은 너무나 선명하게 기억이 나는데 도무지 내용이 잘 기억이 안나서 미간을 찌푸리며 노력하다가 
결국 끝까지 봐버렸다.

2003년에 봤을 때 기억이 새록새록~ 

내 기억으로는 그 당시에도 로맨틱 코미디는 그다지 인기있는 장르가 아니였었다.
맥 라이언과 줄리아 로버츠, 산드라 블록...등등 90년대에 너무 큰 인기를 끌고 그 후로 너무나 많이 나와서 식상해진 탓인듯...

역시 이 영화도 비슷한 스타일로 비슷하게 꾸며진 특별할 것 없는 영화이긴 하지만 내 나름대로는 로맨틱 코미디 중에서는
상대적으로 손발이 덜 오그라드는 적당한 작품이 아닐까...생각한다.

가끔 로맨틱 코미디가 보고 싶을 때 생각나는 몇몇 영화가 있긴 한데 아쉽게도 이 영화는 인상적인 장면이 없어서일까...
제목 외에는 인상적인 씬이 없는... 조금은 아쉬운 영화. 
Posted by Joe.C


판의 미로 - 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 (Pan's Labyrinth, El Laberinto Del Fauno, 2006)
다른 제목 : 목신의 미궁
감독 : 길예르모 델 토로
출연 : 이바나 바쿠에로(오필리아), 더그 존스(판)

'헬보이'와 '블레이드2'의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 작품.
기괴한 판타지의 거장..까지는 아니더라도 확실한 색깔을 가지고 멋진 작품을 만들어 내는 감독..이라고들 한다. 뭐 그다지 그런 평에 딴지를 걸고 싶은 생각은 없다.
사실 이 영화는 내가 본 영화중에 가장 장기간에 걸쳐 봤던 영화가 되었다. 대략 10개월동안 끊어서 본 영화이기에;;;; 딱히 그 기괴함이 경이롭지도 않았고 나에겐 그리 인상적이지도 않았다. 다만 상상 그 이상의 상상을 품은 동화같은 느낌이랄까.....
상은 참 많이 받은 작품이지만 나의 취향은 이런 것 보다는 지극히 대중적인 해리포터 시리즈에 훨씬 가까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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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oe.C

복면 달호 (Highway Star, 2007)
한국  |  코미디, 드라마  |  114 분  |  개봉 2007.02.14

감독 : 김상찬, 김현수
출연 : 차태현(봉달호, 봉필), 임채무(장 사장, 장준), 이소연(차서연)

'이차선 다리'밖에 생각이 안난다. 별로 웃기지도 않고 감동적이지도 않은....
그래도 비행기 안에서 시간 떼우는데는 적격이였던듯...
Posted by Joe.C


밀양 (Secret Sunshine, 2007)
한국  |  드라마  |  141 분  |  개봉 2007.05.23
감독 : 이창동
출연 : 전도연(피아노 학원 강사 이신애), 송강호(카센터 사장 김종찬)

이창동 감독의 4번째 작품.
재미있는 이야기는 아닐 것이다. 조금은 지루하고, 그리고 우울한 이야기니까.

사람들이 가진 상처에는 그 사람들만의 약이 필요하다.
기억을 잘라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면 자신에게 아픔을 주는 기억을 자신의 몸에 붙어있는 살처럼 봐도 아프지 않을 수 있게 만드는 약이 필요하다. 적당한 이유를 만들고 그 이유를 자신에게 이해시킴으로써 비로소 그 상처를 직접 어루만지며 지난 기억을 떠올려도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있는 상태가 되는 것이다. 물론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약은 시간일테지만...

근데 만약 그 약이 약이 아니라면... 자신을 이해시켰던 이유가 거짓이라면 어떻게 될까....
사람들은 가끔씩 이런 경우를 겪게 된다. 결국 그 약은 다른 상처를 만들고 다른 아픔을 느끼게 만든다.

이창동이 말하는 그 약에 대한 이야기. 아픔에 대한 이야기.
올해 어떤 상들이 이 이야기를 기다리고 있을지 궁금해진다.
Posted by Joe.C

1408 (1408, 2007)
미국  |  공포, 스릴러  |  94 분  |  개봉 2007.08.01

감독 : 미카엘 하프스트롬
출연 : 존 쿠삭(마이크 엔슬린), 사무엘 L. 잭슨(제랄드 올린)

Stephen King의 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공포영화.
스웨덴 출신 미카엘 하프스트롬 감독..이란 사람은 처음보므로 이 사람의 다른 작품과 비교도 불가...

영화로도 자주 만들어지는 너무나 유명한 소설가의 작품이니 뭐....라는 생각이 들지만
그런 족보를 떠나서...... 이 영화 꽤나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결말로 다다르는 이야기의 속도에 굳이 앞서가고 싶지 않도록 만들면서도
무덤덤한 궁금증과 약간의 스릴감의 결합... 더도 덜도 없음.

초현실적인 공포랍시고 그려놓은 화면으로 힘들게 노력해서 관객의 O자형 입모양을 만들려는
수작이 전혀 안보인다는게 매력인듯.

그래서 기억에 남는건 그냥 나의 느낌들 뿐인가....
Posted by Joe.C

1번가의 기적 (2007)
한국  |  코미디, 드라마  |  113 분  |  개봉 2007.02.14

감독 : 윤제균
출연 : 임창정(필제), 하지원(명란)

그냥 그런 코믹 드라마가 아니겠느냐....는 나의 생각에는 기적을 일으키지 못한 영화...
이상!

본지 너무 오래되니까 생각도 잘 안나고....귀찮구나 -_-;
Posted by Joe.C


판타스틱 4 - 실버 서퍼의 위협 (Fantastic Four: Rise Of The Silver Surfer, 2007)
감독 : 팀 스토리
출연 : 이안 그루퍼드(리드 리차드/미스터 판타스틱), 제시카 알바(수잔 스톰), 크리스 에반스(자니 스톰), 마이클 쉬크리(더 씽/벤 그림)

Marvel Comics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
그냥.. 그런 만화 영화........ 그걸로 끝.

Posted by Joe.C

본 얼티메이텀 (The Bourne Ultimatum, 2007)
미국  |  모험, 미스터리, 스릴러, 액션, 드라마  |  115 분  |  개봉 2007.09.12
감독 : 폴 그린그래스
출연 : 맷 데이먼(제이슨 본)

돌아온 제이슨 보오오온~~
본 시리즈 마지막으로 보이는 작품.

보통 후속작들은 하나같이 지겨워진다. 전편의 매력들을 똑같이 따라하다가 지겨워지거나
전편과 다른 색다른 것들로 치장하다가 전편만 못한 후속편이 되곤 한다.
그런 점에서 이 영화는... 그냥 이 정도만으로 만족스러움을 주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후속편이 더욱 멋진 작품이 될 확률은 헤어진 여자친구와 다시 만나 잘 될 확률과 비슷할 것 같다.
뭐.. 물론 후속작이 전작을 더욱 빛나게 할만큼 멋진 영화가 된 경우도 있으니...........
Posted by Joe.C

다이 하드 4.0 (Live Free Or Die Hard, Die Hard 4.0, 2007)
미국  |  액션, 모험, 스릴러  |  128 분  |  개봉 2007.07.17

감독 : 렌 와이즈먼
출연 : 브루스 윌리스(존 맥클레인)

다시 돌아온 존 맥클레인... 다시 안 돌아올 줄 알았는데.. 참 끈질기게 돌아오신다.
전혀 매력없었던 영화지만 그렇다고 돌아오셨는데 외면할 수는 없었다.
간단히 말하자면... 기대이상.. 하지만 그 이상은 없었다.

이 아저씨 아직 환갑잔치 준비하기는 싫으신가보다. 영화 더 찍으시려나? ㅎㅎ
뭐.. 그래도 멋지잖아. 저 나이에 대략 20여년 전과 비슷하게 뛰어다니시는게...
Posted by Joe.C